일상의 이야기

부동산..

jss6674 2010. 4. 9. 18:53

오늘은 오후에 잠시 밭에 나가 어제 미진했던 작업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부동산에 얘기한  땅을 보고 오느라 시간이 어중간하여 밭에 나가보지 못했다.마지막 배수로 정리 작업을 할려고 했는데..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복숭아 나무  잎눈과 꽃눈의 움직임도 보고..

 

땅이 있어야 되는데..내 땅이 있어야 - 집사람의 지론이다.

영천은 토지 투기지역이라고 할만큼  

외지인들의 토지 점유율이 높고, 부동산 또한 몇년 사이 IC주변으로 많이들 생겨난 모양이다. 현재도 짓고 있는 부동산건물이 꽤 많아보인다. 그것도  외지에서 들어와 부동산 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 하는데, 큰손들 보기에 그렇다는 건지 보통 도로변에 인접한 전답의 경우 1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데,,

무슨 저평가? 투자개념으로 개발 가능성을 보는거겠지만 우리처럼 농사용으로 토지를 구입할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10만원도 비싸다는

생각이다.

대충 그런것 같다. 5만원이내의 땅은 매물에서 보기 힘들고,있는거라곤 1500평이상의 너무 큰 덩어리로 평수가 크서 전체 금액면에서 선뜻

고려하기가 힘든다.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런곳을 찾아 가보면 , 마을 끝자락 산밑에 있는 경지정리가 안되어 있는 토지가 대부분이고, 농로는 비포장이 기본이고(물론 비포장으로 경운기나 트랙터는 진입은 가능한 폭정도는 확보되어있다.).관수할 물과 양수기같은 전기장치를 연결할 전봇대가 없는 경우가  많다.

농업용 전기시설을 갖추고,경지 정리를 하고, 또 물어 끌어올수있는 관수시설 정도만이라도 된 토지라면 6~7만원을 넘어선다.

 

사실 나는 이런 케이스가 더 좋다. 농막이라도 지어놓고,주변 경치가 이런데가 더 좋은 경우가 많았다.너무 내밭 니밭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공용의 여유 공간이 있는 게 좋다. 농지 정리된 토지는(비싼 땅??) 이런 경우가 거의 없지 싶다.

사는 집은 애들 교육때문에 너무 외진데로 가지 못했는데, 사실 이런 데가 아니면 땅 자체가 너무 비싸서 700~800평정도를 구할려 생각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