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전화가 와서 황소독을 하자고 해서 ,,오늘 오전 10시경
갔더니 집에 안 계셔서 복숭아 밭으로 갔다
나가는 김에 재활용 쓰레기도 한 차에 실어 집하장에 버리고 오는 중이었다
벌써 , 고모님께서 한 이랑은 다 뿌리고 있던 참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힘없는 고모부꼐서 또한차례 고모님한테 야단을 아침부터 꽤나 들어셨던 모양이다.
준비를 제대로 안해놓았다고..ㅎㅎ
10시도 9시로 잘못전해준듯하고..
아무튼 , 힘든 작업은 아니다. 고모님댁 복숭밭은 나무가 44주밖에 없고, 비교적 노목이 아닌 성목이라 꽤 밀식으로
재식이 되어 있어서, 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
재일 힘든 작업은 농약을 분무하는 줄이 나무에 꼬이고,얽이고 하는 문제일것 같다.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됐고,고모부꼐서 경운기를 운전해 보라고 하셔서,,운전을 해 봤다.
이론은 책에서 봤고, 언젠가 고등학교때 창해집에 놀러갔을떄 한번 몰아봤던 기억도 난다
그리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금방 몰수 있다고 해서 해 봤는데,,조작법은 쉽고, 평지길이라면 지금이라도
몰고 오갈수가 있겠다.하지만 움직임이 자동차처럼 부드럽지를 못해 운전대에 무릎이 부딪히는 등 ,,처음에는 좀 몸에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할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리막길은 좀 위험하다는 얘기고 조향법이 평지나 오르막과는 반대다..
평지길도 헷갈리기는 하지만, 금방 익숙해지지 싶다. 클러치를 안 댕겨도 기어가 변속되는 게 좀 이상하다..
우리 밭에 다 같이 가서 내일 아침에 소독할 준비를 했다.
먼저 분무줄을 가지고 왔고, 꼬인 줄을 풀었다
설치되어있던 경운기는 움직이질 않아서, 내일 아침은 고모님댁 경운기를 이용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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