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용신(세균성 천공병),그로포,코니도(진딧물류) 이 세가지 약제를 600리터물에 방제작업을 실시해주었다.
간간히 잎오갈병과 천공병 증상이 상대적으로 심해보여 내심 시기를 놓치지않았는지 걱정이 되던 차였다.
여기 새마을지도자이면서 복숭아 작목반장께서 2~3일전에 자기밭에 방제를 해주었다고 시기가 좀 늦은 편이라고 얘기를 들었던 터이고,
실제 천공병 증상이 꽤 보이고 있어서 걱정스러웠는데 오늘 아침 일찍 바람이 불지않을떄 일을 마쳐서 한시름을 놓는다.
일전에 살포했던 타로닐(잎오갈병)이 가지끝 선단부의 잎눈에 약액이 제대로 묻지 않은곳에서 잎오갈 증상이 보였다.
천공은 상대적으로 많이 보인터이고 잡초를 뽑는데 신경이 팔려 복숭잎은 세심히 관찰을 하지 못했던것 같다.
나름 항상 관찰은 하고 있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잎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걸 어제서야 알아차리고 말았다.
그래도 오늘 방제작업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
잎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병 증상이 어떤 변화를 보일지도 유심히 관찰하면서 일을 해야겠다.
오늘은 약제가 600리터여서 비교적 많다는 생각에 꼼꼼히 ,그리고 이떄의 방제가 중요하다는 말에 더욱 꼼꼼히 쳐주고,더군다나 가지에 잎이 제법 생기니까 더욱 강하게 뿌려준다는게 밭의 절반도 끝나지 않았는데 남은 약이 많이 소진되었다.
급해진 마음에 페이스를 잃어 서두른다. 약액이 제대로 묻지 않은 부분이 있을것 같기도 하다.ㅎㅎ
1.관찰을 좀 더 철저히 할것 !
2.알아야 보인다 ! 좀 더 많이 자세히 공부할것 !!
3.페이스 조절은 농사일의 생명이다. 피로감과 생명의 리듬 측면에서 어떤 리듬을 읽을것 !!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갈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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