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전문 인력 양성 교육 시작 (2/9 화)

오늘부터 영천시청 산하 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하는 귀농전문인력 교육이 시작되었다.

매주 2번씩 4월초까지 실시 될 예정이다.

60여명이란 많은 사람이 참석했고, 연령대도 30대이하만 보이지 않고, 다양해 보였다

집사람과 내가 그나마 젊은 축에 속한듯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첫날이라 교육내용은 별 도움이 되지를 못했지만, 원래 교육의 참석목적도 인맥을 넓히고,앞으로 농사일을 하면서

어떤곳에 도움을 얻고,서로 도움이 될지를 파악하기 위한 모임으로서의 목적 또한 무시못할 부분이기에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명찰을 사는 지역의 면과 이름을 쓰 붙여서 달아준게 잘 한일인듯 시간이 지나면서 여기저기 얘기소리와 쉬는 시간에 서로들 인사들을 한다. 앞으로의 2달여를 같이 지내다 보면 보다 인맥이 형성되고 관계도 돈독해지리라.

가장 큰 걸림돌은 동년배가 없어서 , 나이가 적고 많음에도 서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부분이 무엇보다 관점을 

 다르게 가져야 할 시골생활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집 사람이랑 나란이 옆에 앉아 교육을 받고, 쉬는 시간에 커피도 한잔 할수 있는 게 좋다.

사실 이런 모임에서 인맥을 넓힐려면 붙어다니는  사람 하나 없이 시작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래도 스스럼 없이 사람들을 대할려고 노력중이다.

부부끼리 온 쌍이 4~5쌍이 보인다.

화산면에서 오신 분은 SK건설에서 부장을 지내다 정년퇴임을 하시고 오신분도 계신다

말이 걸걸하고 처음부터 반말하는게 싫지만은 않다.

 

이번 교육에서 목적하는 바를 다시 한번 스스로 정리한다.

농업 기술적 내용은 너무 한정되어 있고, 다만 사람과 사람을 만들어가는게 최우선으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인 것같다.

이런 점에서 계속 주의하고 자신을 추스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