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고모네 논 일손돕기

jss6674 2010. 4. 19. 18:19

다소 폭이 넓은 논 두렁의 폭 절반정도 잘라 흙 파내어  지대가 낮은 논부위에 흙더미를 옮겨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을 했다.

간단하게 표현되는 이 말속에 엄청 많은 노가다 일이 포함되고 육체적인 노동이 많이 필요하다는걸 미처 몰랐다.

 흙을 파내고 경운기에 실어서 돋울자리에  다시 흙을 덮뿌려주었다.삽질은 역시 힘이 많이 부치는 작업이다.

더군다나, 논흙의 삽질은 벼가 가운데 박혀있어서 한창 더 힘이 든다.

일을 마치고,

저녁무렵 복숭아밭 관리기 시동을 거는데 성공했다. 밭 한켠에 로타리를 시험삼아 해 보았다.

생각보다는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괭이질보다 한결 낮다.

힘든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