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다..날씨가 좋다
개나리와 매화는 꽃이 폈는데, 복사꽃은 언제쯤 필까?
복숭아는
4월10일경 개화를 시작해서 3주가량 복사꽃을 볼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주에 개화직전에 살포하라는 고단수와 타로닐을 살포할 계획이다. 복숭밭 적뢰를 할려니 주인할매말이 자꾸 걸리고
나무가 노목이다보니 꽃이 그다지 달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망설여진다.꽃눈도 실해보이지 않고..
그나마 꽃눈이 실하고 성목만 조금씩 해줄생각이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고 덥기까지 하다. 뒷집 할매가 얘기하셔서 오늘은 뒷집 뒤에 토사를 무너지지 않도록 흙둑을 만들생각이다.
형이 가지고온 군용 모래 주머니에 흙을 채워 비에 경사진 토사가 밀려내려오지 않도록 흙벽을 쌓을 작정이다.
더 큰비가 내리기전에 정리를 해야 겠다.방금전에도 삽으로 흙이 밀려온 배수로 부분만 작업을 하고, 집사람이 없어서
나도 꽤를 부린다. 모래 주머니를 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핑계로..
잠시 쉬면서 사진기를 들고 나왔다. 집사람은 교감선생 사모님이랑 차마시러 나가고 없다.
마당에 잔듸는 한듸는 한결
눈에 띄게 파릇한 이파리가 돋아나있다. 마당 전체로 잔디가 번져 덮을려면 언제쯤이면 될까나? 올 여름이면 가능할라나?
중간중간 맨 흙이 드러나있고, 잔듸를 심을때 흙이 모자라 모래를 흩뿌렸던게 영 보기에 그렇다
천리향이 꽃봉우리를 터트린다..장날에 영천시장에서 사온거다..죽지않고 용케도 살아난다
그나 저나 여기를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대나무밑 돌덩이가 또 무너져내렸다..벽돌로 시멘트로 하자니 공간이 안나오고, 철근을 박아
나무판자로 안쪽을 덧대어주는 수밖에 없지 싶은데..?? 돈 안들고 하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