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경운기에는 점화플러그가 없다..
jss6674
2010. 3. 26. 09:37
경운기와 같은 디젤엔진에서는 점화플러그가 없고, 공기압축과정중에서 발생된 고열(600도가량이 된다고 한다)에 연료를 안개와 같이 분사
시켜 자연 착화한단다..
애들 학교데려다 주고 집에 오는 길에 집뒤에 있는 농기계대리점에 가서 주인아저씨한테 넌지시 물어 봤었다.
" 시동이 걸리지 않는 데..." 하며..운을 띄웠었다.
와서 책을 보니 디젤엔진은 전기점화장치가 없다.기화기(캬뷰레타),마그테타(고압발생기),점화플러그가 없는 대신에 연료분사장치(
분사펌프,분사밸브,예열장치)가 있다고 한다..
이동네 사는 아저씨한분도 경운기를 고치러 왔는지 같이 얘길 들었는데, 경운기에 점화플러그가 없다는 사실은 이제 알았다고 말한다.
종태가 얘기한건 뭔지..?
플러그대신 노즐(연료분사기)이 있다고 주인이 일손을 그두지않고 말씀하신다.
그참...인생이 이렇게 될줄 알았어면 평소에 기계에대한 관심을 가져놓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이 귀농교육을 받고 있는 아저씨 한분도 그런 말을 자기소개시간에 말한적있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 엔지니어출신인것 같은데,구조조정이라도 당한듯 자조섞인 말투였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하나님이 들어시면 뭐라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