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복숭전용비료(복숭밭 밑거름) 주기..& 선푸레 지신뽑기

jss6674 2010. 3. 24. 18:39

농협에 들렀다가, 얼떨결에 복숭아 밭 퇴비를 15포 사와서 오늘 밑거름 비료를 뿌려주었다.

오늘 복숭밭에 나갔던 이유는 적뢰와 선푸레나무 지신뽑기를 마무리 할 요량이었다.

오전 10시경 집을 나서 할머니가 사 댈랬던 요소비료 1포와 검정 깨비닐 1말을 사다 줄 생각으로 농협에 들렀다.

엊그제 할머니께서 옆집은 복숭밭 밑거름을 뿌려주더라고 얘길하셔서 나는 토양검정 결과를 보고 시비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농협 직원(아마 농촌지도소 업무도 겸해서 하는 듯하다)이 노목의 경우 지금쯤 밑거름으로 전용비료를 시비하는게

좋다고 얘길 해서, 갑자기 서둘러 복숭전용 비료를 뿌려준것이다.

 

비료를 뜯어서 바구니같은 것에 담아서 쭉 뿌려주는 일은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도 어깨에 맬수 있었어면 왼팔이 덜 힘들것같다.

끈이 짧아 책가방들듯이 왼손으로 들고 오른손으로 비료를 뿌리는 데, 나중이 되니까 왼팔이 알통이 배긴다.

지금, 왼팔이 올리는데 좀 힘이 든다.아마 내일쯤이면 팔이 모일듯하다.

 

오늘 15포를 사와서 13포를 살포해줬다.전체 다 해서 10포 정도면 될것같다.

 

 

 

 

 

선푸레쪽은 1.5~2포가량이면 충분할듯 하다.

2포는 웃거름용으로 5월하순~6월중순에 뿌려줄양으로 남겨 두었다.

밑거름은 퇴비와 동일한 개념으로 전년도 가을쯤 땅이 얼기전에 뿌려주는게 좋다고 한다.

또는 이듬해 땅이 해동된 직후에 ..

비가 오기전 날 뿌리게 되면 더욱 좋고..

 

밑거름용으로 뿌리는 건 생각보다 양이 꽤나 많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