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오늘부터 천홍 초벌이 시작되다.

jss6674 2010. 7. 21. 21:39

선푸레는 과원내 씨알이 작은 것들만 남겨두고, 수확을 완료하였다.

오늘 저녁 수확할떄보니 ,하루만에 또 씨알이 크져 8 다이가 꽤 나온다.

택배용으로 다 쓸만한 것들이다.

선푸레 택배용은 8다이정도가 크기도 갯수도 적당해보인다. 난좌 24개짜리가 들어간다.

 

오늘 아침 수확때는 천홍 5다이가 1박스,8다이가 1박스 나가고, 고모네는 꾸준히 13~16박스를 계속 출하를 한다.

다마는 비교적 작은게 (올해 유독 씨알이 작고,병충해과가 많아서 주문한 400박스에 많이 미치지 못할듯하다하신다)많지만,

두 분이서, 새벽에 나가서 수작업으로 선별하는데도, 많이도 내놓는 듯하다. 손이 빨리 움직이고,우리는 그렇질 못해서..

 

택배 물량은 오늘 12박스가 나갔다.

시장에서 돌아오는길에 혜원이네에 잠시 들렀다.

 

농약살포후 2시간이면 비가 와도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찜찜은 하다고 한다.

과일 뒤쪽이 아직 푸른빛이 날떄는 기다리면 더 커지지만, 색깔이 완전히 난 것들은 시간이 경과하더라도,그리 많이 크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잠시 잠시 들러지만, 그떄마다 요긴한 얘기들을 듣곤 온다.

참 고마운 이웃이다. 햇빛과 비를 피해 작업할 창고도 저온창고도 부담없이 쓰라고 한다.

만날때마다, 정이 가는 이웃이다.

이곳 영천에 내려온후 심적으로 제일 많이 의지되는 이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