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

주일날 예배와 택배..

jss6674 2010. 7. 18. 15:38

오전 예배를  마치고, 대구 동서네 택배물건 3박스와 15키로짜리 한박스를 가지고 동서네 집에 왔다.

보물이 있는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했다.

 

혼인잔치얘기에서도

모든 것이 준비가 되었어니 와서 먹고,마시라는 얘길듣고도 ,각자 자기의 현재 생홀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못해하는

사람들 얘기가 나온다.

새 소를 샀으니 시험하러 밭에 나가봐야 한다고 양해를 해달라는 사람,,

장가를 들었기 떄문에 가지 못하는 사람..

지극히  실 생활입장에서는 당연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잔치에 참예하지 않은 것을 두고 왕은 노여워한다.

 

이게 과연 내 생활과 비견해보건대, 노여워할만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건가?

그렇지않다면 심각한 영적 잠에 빠져있는 것일 테다.

임금의 노여움을 살만한 일이 내게는 심상하게 지나쳐왔던것일테니까..

 

관심이 평소에 어디 가있고,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삶을 살아가는지 ,진짜 중요한게 무엇인지? 보게 한다.

요즘의 세태와도 동일하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의 삶을 보더라도,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있는게 무엇인지?

문제는 진정한 가치를 모른다는 것이다.눈이 아직 뜨이지 못한게다.

밭속에 감춰어진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밭을 산 농부 얘기처럼 값진 진주를 알아볼 눈이 없는 게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못하는 게다. 눈은 감았고, 귀는 막혀있다.

 

예배중에도 복숭아 수확작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근심이  마음을 자꾸 다른데로 뺴앗아간다.

나 역시 위의 혼인잔치에 초대를 받았다면 , 복숭아가  곧 무른다고 빨리 밭에 가서 수확을 해야 한다고,

부디 나를 용납해달라 라고 했을것같다.

 

과연 고난은 믿음을 드러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