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방제작업은 연기하기로 하고..
오늘 아침에 먼저 복숭아 밭에 낙화후 2번쨰 방제작업을 해주기로 했는 날인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간밤에 비가 내렸는지,
테라스에 해피트리 잎이 젖어 있다.
구름도 잔뜩 끼여 있고 날씨가 방제작업을 하기에는 적당치 않아 보인다.무엇보다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5시에 일어나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일단 고모부님 댁으로 향했다.
아직 나뭇잎에 물기가 흔근히 적시어져 있어서 농약을 살포해도 될지 일단 어제 약속한대로 고모부님댁에 가 보았던 게다.
고모부님은 벌써 4시경 논에 나가시고 안계신다. 물을 댄 논에 트랙트로 써래질을 하는동안 논두렁을 논흙으로 겉을 발라주어야 한다고
일전에 얘기하셨다. 그래야 논물이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했다.
트랙터작업은 같은 마을 병기네 아저씨가 해주고 연세가 많은신 고모부님은 이 논두렁을 정비하는 만드는 작업하고 계신 모양이다.
커피한잔 마시고 지난 토요일 영양에 동네어르신들과 봄놀이 가신 얘기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기다리다가, 아침 방제작업는 오늘 오후나 다음에 하기로 미루고, 우리는 적과작업을 계속하러 밭에 나갔다.
집사람은 과원의 빈땅에다 모조리 콩을 심은듯하다.고모님꼐서 집을 나서는 집사람에게 흰콩과 주머니를 주셨다.
아침 적과작업을 혼자 한그루 반을 진행하고 나니 8시다. 애들 학교데려다 주러 집으로 돌아온다.
어제 애들에겐 아침에 농약을 뿌리러 나간다고 얘기해두고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을 먹고 학교갈 준비를 해 놓고 있기로 얘기해놓았었다.
집에 오니 승현이 피아노소리가 들린다. 조금있어니 가방을 들고 나온다.
아침에 아직 나무에 물기가 남아있고 또 간간히 약한 비가 흩뿌리고 있어, 적과도중 빗물이 떨어져서 장갑이 젖고 다소 한기를
느낄 정도이다.날씨도 심상챦다.
날씨 예보를 점검해볼 생각으로 PC를 켠다.어제 확인했을떈 강수확율 30%에 구름만 많음으로 나타나더니
오늘보니 비에 강수확률 80%로 나타나 있다. 오늘 방제작업을 아마 못할것같군..내일도 새벽엔 오늘처럼 비에 젖어있을것 같다.
시간대를 아마 늦추어야 할 모양이다.